알파벳(Alphabet)의 소프트웨어 및 AI 로보틱스 회사인 인트린직(Intrinsic)이 NVIDIA AI와 Isaac 플랫폼 기술을 복잡한 자율 로봇 조작 분야의 발전을 위해 통합합니다.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전시회에서 인트린직은 로봇 파지(grasp)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인데요. 또한 NVIDIA Isaac Manipulator로 구현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산업 확장성을 지원해, AI를 통한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NVIDIA는 올해 3월 GTC에서 Isaac Manipulator를 공개했습니다. Isaac Manipulator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모듈식 GPU 가속 라이브러리의 모음인데요. 산업 자동화 기업의 AI 모델 훈련과 작업 재프로그래밍을 가속화해, 동적 조작 작업을 위한 확장과 반복이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신경망이 데이터의 관계를 추적해 학습하게 하는 트랜스포머 딥러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해 학습되며, 텍스트용 챗GPT(ChatGPT)처럼 센서와 로봇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죠. 이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로봇의 인식과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며, 사전 예제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을 제공합니다.
로봇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인트린직과 NVIDIA의 협업은 그리퍼(gripper), 환경 그리고 물체 전반에 걸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파지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NVIDIA와의 협력을 발표하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인트린직의 CEO인 웬디 탠 화이트(Wendy Tan White)는 “광범위한 업계에서 NVIDIA와의 협력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오늘날의 처리 과제를 대규모로 관리하기 쉽게 만들고, 이전에는 실현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최종 사용자를 위한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포함됩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오토메이트에는 AI의 부상이 혁신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화이트의 키노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Isaac Manipulator로 더 나은 로봇 그립 개발하기
파지 기술은 로보틱스에서 오랫동안 추구된 기술로, 지금까지는 프로그래밍하는 데 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인해 확장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로봇은 반복적인 픽앤플레이스(pick-and-place) 조건을 원활하게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죠.
하지만 시뮬레이션이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트린직은 NVIDIA Isaac Sim과 함께 NVIDIA Omniverse 플랫폼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판금과 흡입 그리퍼의 컴퓨터 지원 설계 모델을 사용해 진공 그립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했죠. 이를 통해 인트린직은 산업용 공작 기계의 선두 제조업체인 트럼프 머신 툴스(Trumpf Machine Tools)의 고객사를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LR6-hjlT8
이 프로토타입은 AI 기반 로봇 솔루션용 개발자 환경인 인트린직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를 사용해 프로세스, 관련 인식 그리고 모션 계획을 시각화합니다. Isaac Manipulator가 포함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파지 자세와 CUDA 가속 로봇 모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트린직 플랫폼으로 실제 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이를 먼저 Isaac Sim을 사용한 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NVIDIA와 인트린직은 로봇 팔을 위한 최첨단의 조작 민첩성과 모듈식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강력한 파운데이션 모델 모음과 GPU 가속 라이브러리를 통해 보다 많은 새로운 로보틱스과 자동화 작업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9j9G8yEXI_g